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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 책을 읽은 지는 꽤 시간이 되었네요.
벌써 20년이 다 돼가는 거 같은데 언제 읽은 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.
부자가 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게 좋을 거 같은
생각이 들어서 5권을 전부 "알리딘 중고 서적"에 주문했었죠.
5권 다 찾는다고 고생 좀 했지만...
뭔가 인생의 경험을 쌓고 난 뒤에 다시 읽어보니
정말 좋은 책이고 왜 이제야 다시 읽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책과
왜 이 책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판매를 올리게 되었는지
느낄 수 있었습니다.
예전에는 책을 잘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에 나오는 번역 책보다
다소 딱딱한 내용이 있어서 뭔가 문장을 이해하는 데
힘이 들긴 했지만 정말 좋은 내용이었어요.
어제 집으로 오는 퇴근길에 이 책을 읽는 사람을 봤는데
왠지 모를 반가움과 아직도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
새삼 대단한 책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.
자산은 주머니에 돈을 넣는 어떤 것이다.
부채는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는 어떤 것이다.
누군가의 부채는 누군가의 자산이다.
우리는 살면서 혹시 부채를 자산이라고 착각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?
새로 읽었을 때 다시금 감동과 충격을 준 저자에게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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