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RED로 보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

요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졌다고 기사에서 난리가 나고 있는데요

오늘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무엇인지 그게 왜 위험이 되는지를 

한번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그럼 일단 스프레드가 무엇인지 부터 설명을 해야 될 거 같습니다.

스프레드란 머 별거 없습니다.

스프레드는 경제용어로 "차이"를 말하는 것이며

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장기금리 - 단기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.

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당연히 금리가 높아야 정상이겠죠?

그래도 한번 장기금기가 단기금리보다 금리가 더 높게 형성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

• 기간이 길어지면 돈을 떼어먹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.(신용 위험)
• 기간이 길어지면 정작 돈을 투자한 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.(유동성 위험)
• 해당 자산 속성 때문에 유동성 위험이 생기기도 합니다. 대표적인 예가 '부동산'
• 장기자금이 거래되는 시장은 자금의 수요가 항상 공급을 초과(길게 빌려 쓰고 싶어합니다.) - 공급과 수요의 법칙
• 단기자금이 거래되는 시장은 자금의 공급이 수요를 항상 초과(짧게 빌려주고 싶어 합니다.) - 공급과 수요의 법칙으로 가격이 저렴

대충 이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
그럼 왜 기사에서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졌다고 아우성일까요?

장.단기 금리가 역전현상이 나타났을때는

• 앞으로 경기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.
• 현재의 유동성 상황이 악화했다.

정도로 생각 할 수 있는데요 그 역사성을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.

FRED로 가서 10년-2년 금리 스프레드 도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.

위 그림은 미국 의 40년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보여주는 도표인데요 표시한 각 부분에서 미국의 경제불황이 발생하였습니다.

1980년대 요일쇼크

1990년대 대부조합사태

2000년대 닷컴버블

2008년대 서브프라임모기지

저 시기에는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.

그래서 기사가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. 그럼 요 근래는 어떤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.

확실히 금리 차이가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 역전 된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고 대비는 해야 되지만

무조건 위기온다~ 큰일났다 라고 할 필요성은 모르겠네요

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약간 미세하게나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보고 관심을 가지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
12월에 미국기준금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해서

준비하는 자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찾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

기레기들의 기사에 막 혼란에 빠져서 우리의 소중한 돈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